2014. 4. 16. 수.


세월호 참사. 너무 안타깝고, 애끓고, 분통이 나서 공부가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작년 이맘 때 아버지 일로 견딜 수 없이 애태우던 때로 돌아 가는 것 같다. 공교롭게도 사고가 나던 그 시각, 난 포항으로 돌아 가는 조영광 전도사님과 까페에 앉아 2007년 포항에서 의사한 한규를 이야기했다. UC버클리에서 울리는 종소리를 들으면, 존 던의 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는가>처럼 내가 쓸려 내려가는 것 같다. 아직도 물속에 잠겨 있는 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계속해서 화살기도를 바친다. 


"하나님이여 나를 건지소서, 주님 속히 나를 도우소서!"(시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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