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버님 소천 1주기를 맞아 가족들이 함께 드린 추도예식 자료를 올립니다. 가정에서 필요하신 분들은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편집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WP 파일과 PDF 파일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추도예식 자료 3.hwp    추도예식 자료 3.pdf






OOO 소천(召天) O주기 추도예식

 

 

1. 예배로의 부름 – 요한복음 14장 1-3절 인도자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아라.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 아버지의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고 너희에게 말했겠느냐? 나는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 내가 가서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나에게로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함께 있게 하겠다.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하늘나라로 인도하여 주실 것이라고 약속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사랑하는 아버님 소천 1주기를 맞아, 이러한 주님의 약속을 생각하며, 그리고 하늘 아버지의 집에서 안식하고 있을 아버님을 그리워하며 추도예식을 올립니다. 주님께서 저희와 함께 하시고, 위로와 소망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 신앙고백 사도신경 모두 함께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아멘.

 

 

3. 찬송 – 563. 예수 사랑하심을 (1, 2) / 모두 함께

 

1. 예수 사랑하심을 성경에서 배웠네

       우리들은 약하나 예수 권세 많도다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쓰였네

 

2. 나를 사랑하시고 나의 죄를 다 씻어

       하늘 문을 여시고 들어가게 하시네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쓰였네


 

4. 성경봉독 – 창세기 50장 24-26절 맡은 이

 

24. 요셉이 자기 친족들에게 말하였다. “나는 곧 죽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반드시 너희를 돌보시고, 너희를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셔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실 것이다.”

25. 요셉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를 시키면서 일렀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너희를 돌보실 날이 온다. 그 때에 너희는 나의 뼈를 이 곳에서 옮겨서, 그리로 가지고 가야 한다.”

26. 요셉이 백열 살에 세상을 떠나니, 사람들은 그의 시신에 방부제 향 재료를 넣은 다음에, 이집트에서 그를 입관하였다.


 

5. 말씀 나눔 – “여행과 집

 

     성경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는 하나님의 천지 창조 이야기로 시작해서 요셉의 죽음으로 끝이 납니다. 그는 죽을 때에 두 가지의 유언을 남겼습니다. 첫 번째는 자신은 곧 죽지만, 하나님께서 남아 있는 가족과 친척을 돌보시고 조상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실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가나안은 하나님께서 요셉의 증조할아버지 아브라함, 할아버지 이삭, 그리고 아버지 야곱에게 주신 약속의 땅입니다. 그런데 가나안에 혹독한 가뭄이 들어서 야곱의 온 식구가 불가피하게 이집트 땅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물론 그곳에서 요셉의 가족과 친척들은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았습니다. 요셉은 이집트에서 왕 다음으로 높은 자리인 총리대신에까지 올랐지요. 하지만 그는 잊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나그네라는 것을 말입니다. 현재 자신들은 남의 나라에 살고 있고, 언젠가는 본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요셉에게 있어서 그 본향은 약속의 땅인 가나안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손들에게 자신의 유골을 이집트 땅에 영원히 묻지 말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땅으로 옮겨갈 것을 맹세시킵니다. 요셉의 가나안은 오늘날 하늘에 있는 아버지의 집, 곧 천국을 상징합니다. “인생은 나그네 길이라는 유명한 유행가 가사처럼, 우리의 인생은 이 땅에서의 여행입니다. 이 땅에서 태어나는 날이 있는 것처럼 죽는 날도 있습니다. 이 진리를 우리 눈앞에 있는 유골함들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이 허무하지 않은 이유는 이 여행이 끝나면 돌아갈 본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예배를 시작할 때 들은 요한복음의 말씀처럼, “아버지의 집이 있습니다. 정말 감사한 것은 그 아버지의 집에 있을 곳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갈수록 우리나라에는 매장지가 줄어들고 있다지요. 납골당도 비어 있는 공간들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할 것 없습니다. 하늘 아버지의 집에는 넉넉한 공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하늘의 집은 우리의 유골이 묻힐 한 평의 땅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매우 중요한 장소입니다. 이미 그곳에 고인께서 가 계십니다. 이 땅에서의 죽음은 이별이라서 남아 있는 우리들에게는 큰 슬픔이지만, 천국에서의 죽음은 재회이기 때문에 고인께서 먼저 가신 사랑하는 이들과 큰 기쁨으로 다시 만나 아버지의 집에 계실 것입니다.


    요셉은 자신이 죽은 뒤에도 남아서 인생의 여행을 계속해야 하는 친족들에게, “하나님께서 반드시 너희를 돌보시고, 너희를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셔서, [약속의] 땅에 이르게 하실 것이다.” 라고 예언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예언은 약 사백 년 뒤에 이루어졌습니다. 사실 산다는 것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기쁠 때도 있지만 슬프고 힘들 때도 많다는 것, 아마 매일매일 경험하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용기와 소망을 가집시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돌보시고, 인도하셔서, 약속하신 천국으로, 아버지의 집에 이르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을 믿을 때, 오늘 우리가 그리워하는 고인, 그리고 먼저 간 다른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 그 집으로 주님께서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의 소명이 다하여, 주님께서 우리를 천국으로 부르실 그 날까지 서로를 위로하고 도우며 함께 여행합시다.

 

 

6. 추억 나눔과 기도 모두 함께

  고인에 대한 추억을 함께 나누고 기도합시다.

 

 

7. 찬송 – 563. 예수 사랑하심을 (3-4) / 모두 함께

 

3. 내가 연약할수록 더욱 귀히 여기사

       높은 보좌 위에서 낮은 나를 보시네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쓰였네

 

4. 세상 사는 동안에 나와 함께 하시고

       세상 떠나 가는 날 천국 가게 하소서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쓰였네

 

 

8. 주기도 모두 함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