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마태복음 22:15-22.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하려고 상의한 뒤, 그를 찾아가 세금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아마도 그들은 자신들의 전략에 자신하며 꽤 당당하게 예수께 질문을 던졌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께서 지혜롭게 대답하시자, 놀라며 예수를 떠나갔다. 곧, 그들은 "말의 올무"로 예수를 잡고자 하였으나, 그들 자신이 잘못된 "생각의 올무"에 걸려있음을 깨닫지 못했다. 혹시 놀라며 떠나간 그 무리 중에 오히려 자신들이 사회와 전통이 만들어 놓은 올무에 걸려 있음을 깨달은 이가 있을까? 혹시 나도 이와 같은 올무에 걸려 있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나의 생각이 갇혀있거나 유연하지 못하여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분별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2016.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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