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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같은 시민들의 간절한 열망을 담은 촛불과 함께 자비와 정의의 왕이신 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의 초에 불이 붙었다.

어제는 하루 종일 가슴이 뭉클한 날이었다. 낮에는 남한산성에서 있었던 산책길 대림절 일일 수련을 통해, 별처럼 아름다운 분들을 만나는 기쁨과 감사로 가슴이 벅차올랐다. 밤늦게 집으로 돌아와 인터넷으로나마 광화문 광장에서 울려 퍼진 노래를 들으며 마음이 짠하여 쉽게 잠을 청하지 못했다.

2016년 겨울, 이 땅에서 간절히 기다리는 이들이 시므온처럼 주의 구원을 눈으로 보게 되기를 ......

"너 하늘들아, 위로부터 이슬을 내려라. 그리고 구름들이 정의를 비처럼 내리게 하라!" (Roráte caéli désuper, et núbes plúant jústum.) - 대림절 찬송 "Rorate Caeli"에서

2016. 11. 27. 대림절 첫째 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