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1-3

 

오늘과 내일은 갈라디아서를 읽습니다. 먼저 오늘은 갈라디아서 1-3장을 읽고, 내일은 4-6장을 읽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1·2·3장과 4·5·6장을 나눈 것은 분량을 고려해서 나눈 것이지, 내용에 따라 구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 읽을 부분과 내일 읽을 부분은 핵심 내용이 겹칩니다. 그것은 바로 갈라디아서에서 바울 사도가 힘주어 말하고 있는 진리, 곧 우리는 율법을 행함으로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가르침입니다.

이 편지를 받는 갈라디아의 교회들에게는 당시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거짓 복음의 등장입니다. 구체적으로 바울이 갈라디아에서 복음을 전하고 떠난 뒤에,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들”(2:4)이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거짓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들은 바울의 사도로서의 권위를 부정하며,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할례를 받고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 갈라디아 교인들 중 여러 사람들이 그 거짓 복음에 동요되어 진리를 속히 떠나다른 복음을 따랐습니다.

이에 바울은 이 편지에서 매우 격정적인 어조로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이방인들을 위한 사도로서의 자신의 권위와 정당성을 주장합니다. 그래서 220절에 기록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라는 말로 시작하는 그의 유명한 신앙 고백은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것입니다. , 그가 가르치고 믿은 것처럼, 그의 삶 자체가 육체를 의지하지 않고 성령을 따라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었습니다.

율법을 따르는 것은 곧, 자기 자신의 행위, 또는 그러한 행위를 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은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고,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율법을 따르는 길은 저주의 길이며, 믿음의 길은 복의 길이라고 거듭 말하며,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 것을 호소합니다(2:3).

오늘 우리는 어디에다 소망을 두고 있습니까? 이 춥고 어두운 날 새벽에 나와 기도하는 나 자신의 경건함을 의지합니까? 아니면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그 믿음을 삶으로 살아내기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십니까? 이제 오늘 본문 갈라디아서 1장부터 3장까지 저와 여러분이 함께 교독하심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겠습니다.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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