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키보다 훨씬 높이 자라는 갈대들에게서

더불어 하늘을 우러르는 삶을 배우지 못한다면

종이 위에 인쇄된 글자들로부터 무얼 배울 수 있을까?

선생과 학생의 경계가 사라지는 야외수업 현장에서

벗과 동지로 함께 서고 함께 앉다


2017. 10. 30.

안동 도산교회, 그리고 이원영 목사(1886~1958) 생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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