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숲
나무들이 아가씨처럼 사뿐사뿐
춤추듯 걸어다니고
나무들이 까르르
웃음보를 터뜨리는 곳
나무들이 머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노래하고
나무들이 졸졸 흐르는
침묵 속에 발담그고 기도하며
나무들이 두 팔 걷어 부치고
먼지를 털어내는
남한산성 작은 숲
작은 새들의 피난처
2019. 5. 28.
영락수련원 봉사자수련
작은 숲
나무들이 아가씨처럼 사뿐사뿐
춤추듯 걸어다니고
나무들이 까르르
웃음보를 터뜨리는 곳
나무들이 머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노래하고
나무들이 졸졸 흐르는
침묵 속에 발담그고 기도하며
나무들이 두 팔 걷어 부치고
먼지를 털어내는
남한산성 작은 숲
작은 새들의 피난처
2019. 5. 28.
영락수련원 봉사자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