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해는 떠오르는 달마저 붉게 상기시킨다.

왜 지금껏 달은 차다고 생각했을까?

죽어가는 이들을 내려다 보는 그의 뜨거운 가슴을 왜 몰랐을까?

오늘도 많은 이들이 생의 마지막 숨을 뜨겁게 내쉬었구나.


2015. 10. 26.

'날적이 > 그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한 번째 협곡을 지나며  (0) 2015.10.29
그리운 오늘  (0) 2015.10.22
바닷가에 살아 보자  (0) 2015.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