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을지어다"
(시편 37편 3절)
땅에 머무는 동안, 육체 가운데 사는 동안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질문이 있다.
"뭘 먹고 살지?"
여기에 이상적인 정답이 있다.
"주님의 성실하심"
그런데 그분의 성실은 입에 씹히지도 않고, 목구멍에 넘어가는 느낌도 없다.
하지만, 내가 감각할 수 있어야만 실재하는 것은 아니다.
"산소!"
산소는 혀로 맛볼 수도 없고, 이로 씹을 수도 없지만 내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도 나는 산소를 마시고 호흡하고 있다.
주님의 성실하심은 산소보다도 더 하겠지?
느끼지 못하는 그 순간에도 내 삶을, 생명을 지탱시켜주는 먹을거리!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시편 34편 8절)
추우나 더우나, 배고프나 배부르나
모든 상황 속에서
비록 잠시 요동할지라도, 변하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는 깊은 신뢰를 통해 맛볼 수 있는 그 참 맛
하나님의 성실
그분의 선하심
2010년 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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